전세계적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올해는 제네바모터쇼가 취소되었습니다. 많은 기대차종들이 스포트라이트 받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결국 모터쇼 자체가 무산되면서 관람객들 앞에서 시상식이 이루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유럽 23개국에서 선정된 60여명의 기자단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투표를 한 결과 프랑스의 B세그먼트 모델인 뉴 푸조208이 총점 281점으로 올해의 차로 선정되었습니다.
7년만에 세대를 변경한 뉴 푸조208은 테슬라 모델3, 포르쉐 타이칸, BMW 1시리즈, 포드 푸마, 르노 클리오, 토요타 코롤라와 경쟁을 통해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입니다. 쟁쟁한 차종들 사이에서 작지만 강한 매력을 통해 선정되었습니다. 2위인 테슬라 모델3, 3위인 포르쉐 타이칸은 전기차 모델이며 1위인 뉴 푸조208은 전기차는 물론이고 디젤과 가솔린 모델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수상한 차종들을 통해 전기차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9년 10월에 이미 유럽에서 출시 되었고 단기간에 10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실용성과 가격적인 메리트를 통해 젊은층부터 중년층까지 골고루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또한 3가지의 파워트레인 중 전기차 모델의 판매 비중이 15%이상을 차지함으로써 유럽의 전기차 시장에서도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뉴 푸조208은 4천만년전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검치의 모습을 주간주행등으로 표현했고, 테일램프는 발톱으로 할퀸 이미지를 형상화했습니다. 작지만 강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수상으로 인해 더욱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출시는 아직까지는 미정인 상태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