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서 유럽 전략형 모델인 i20 해치백 3세대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풀체인지된 모델로 가격대비 성능과 첨단 기능이 더욱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만 유럽에서 8만대 이상이 판매되면서 포드 피에스타, 폭스바겐의 폴로, 르노의 클리오와 등과 더불어 유럽 소형차 시장의 인기 차종대열에 올라 있습니다.
국내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눈여겨 봐야 할 점은 풀체인지 되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반떼 CN7의 디자인적 구도가 유사하게 적용되었다는 점입니다. i20 해치백의 경우 현대가 지난해 출시한 소나타의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적용된 첫 해외출시 모델이어서 앞으로 출시될 아반떼의 모습을 예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외형적인 변화
2019년형 i20의 디자인은 귀여운 이미지와 당시의 유럽전략형 디자인적 요소가 강하게 반영되었습니다. 2021년형은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가 적극 반영된 모습입니다. 프론트 페시아의 그릴은 더욱 넓어졌고 쏘나타DN8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앰블럼은 그릴쪽으로 내려왔으며, 헤드램프의 이미지는 날카로워졌고, 디자인도 프론트 페시아의 그릴과 일체감 있는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헤드램프 위쪽으로 보이는 ㄱ자 모양의 주간주행등 그래픽 디자인은 날카로움을 강조해주는 것 같습니다. 조명등의 경우 쏘나타DN8과 더 뉴 그랜저에도 동일하게 적용된 MFR(Multi Face Reflector) 타입의 LED 헤드램프 탑재되었습니다.
전반적인 라인은 더욱 날렵해 보이는 이미지를 주고 있습니다. 젊은층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스포티해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윈도우 라인 아래쪽으로 A필러부터 D필러 테일게이트 부분까지 길게 뻗은 크롬 몰딩은 i20의 스포티함을 더욱 잘 표현해주었거, 보다 선명한 느낌을 전달해줍니다. A필러와 루프로 이어지는 라인은 기존처럼 투톤적용되었고, 바람개비 모양의 듀얼 투톤 타이어휠도 스포티한 매력을 한층 더해줍니다.
후면부도 완벽히 탈바꿈하였습니다. 상당히 세련되게 바뀌었고, 쭉뻗은 가로라인의 커넥티드 테일램프 역시 새로워진 i20의 매력을 완성 시켜줍니다. 트렁크의 용량은 약 25리터 정도로 더 많은 짐들을 싣기 위해 공간적인 유동성을 강화했다고 전해집니다.
실내 인테리어의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해외 자동차 사이트의 렌더링 이미지를 참고했습니다. 실제 이미지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인터뷰들을 통해 공개된 내용은 10.25인치의 대형 계기판과 10.25인치 중앙 터치 스크린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렌더링 이미지와 거의 흡사할 것으로 보여지는 대목입니다.
또한 다양하게 추가된 첨단기능들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은 물론, 무선 애플 카플레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플레이 기능, 8개의 보스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까지 가격대비 고급 옵션들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부분적으로만 기본 옵션이 될 것 같고, 나머지는 추가적 고급 선택옵션일 거라는 추측도 있지만 이런 내용이 공개되면 내수 역차별이라는 불평섞인 하소연이 나올 수밖에 없지요.
i20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18마력의 3기통 1.0L GDi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되며, 선택사항으로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의 탑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당 차량은 2020년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가 될 예정이며, i30도 함께 볼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아직 공개가 안되었기에 추후 더 많은 내용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