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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체인지 3세대 BMW X6 과연 쿠페형 SUV의 최강자인지 확인해 볼까요

damda leader 2020.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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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BMW의 SUV 라인업 X시리즈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X6가 풀체인지 되어 국내에 공식 출시되었습니다. 2007년에 1세대, 2014년 2세대 공개이후 5년만에 3세대 모델을 공개한 것입니다. SUV의 클래스는 이런것이라고 보여주는 듯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뉴 X6는 이전 세대보다 더욱 강인한 외형을 보여줍니다. 

X6이후 벤츠와 아우디, 포르쉐에서도 잇달아 X6를 타입의 쿠페형 SUV를 선보여 세그먼트를 선도하는 모델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 X6만의 아이덴티티

이번 X6의 디자인은 4세대 X5의 전체적인 느낌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BMW만의 SUV 디자인언어가 적극 반영되었다고 하겠습니다. BMW의 상징이자 트레이드 마크인 거대한 사이즈의 범퍼그릴과 우람한 근육질을 표현한듯한 캐릭터라인이 잘 살아 있습니다. 이렇듯 웅장함을 담아낸 디자인안에 스포티함과 중후함을 고루 잘 믹스하였으며 둔해 보이지 않고 오히려 날렵하면서도 공격적인 느낌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측면의 디자인을 보면 전고는 이전 세대보다 6mm정도 낮아졌지만 A필러의 솟구치는 라인과 테일게이트까지 미끄러지듯이 유연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쿠페형 SUV의 느낌을 완성시켜줍니다. 보다 스포티한 모습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 X6 차량 세부내역

2세대 X6 대비 전장은 25mm 길어졌고, 전폭은 15mm가 늘어남으로써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형상을 균형감있게 잘 살려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X6의 파워트레인은 30d와 50d 두 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두 가지 디젤 엔진 모두 2,993cc의 배기량은 통일하지만 출력 특성은 확연한 차이를 나타냅니다. 30d의 경우 최고출력 265마력과 63.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자동 8단 변속기 및 BMW Xdrive의 AWD와 조합하여 제로백 6.5초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M 배지가 추가된 M50d는 직렬 6기통 엔진에 4개의 터보차저가 적용되었습니다. 30d 대비 1.5배 이상인 400마력의 최고출력과 77.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합니다. 30d와 마찬가지로 자동 8단 변속기, BMW Xdrive의 AWD를 통해 제로백 5.2초가 소요되는 괴물같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전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트렁크는 580ℓ에서 최대 1,525ℓ까지 확장할 수 있어서 전세대 모델에 비해 훨씬 커졌습니다. 트렁크에서 간편하게 뒷좌석을 폴딩 할 수 있어 공간 활용면에서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X6 디자인을 들여다 보다.

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더욱 커졌습니다. 콧구멍에 비유하여 비아냥거리기도 하지만 BMW만의 상징성을 극대화해서 표현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남성미 넘치고 강인한 인상을 남겨주는 것은 확실합니다. 다만 여성 고객분들을 위한 감성적인 요소들은 많이 결여되어 있는 점이 아쉽기는 합니다.

후면 디자인 역시 BMW의 쿠페형 모델에서 볼 수 있는 디테일들이 살아있습니다. 가로 형태로 자리잡은 테일램프는 보다 슬림해졌으며 3D LED 램프가 적용되었고, 트렁크 리드를 조금 도드라지게 만들어 스포티한 느낌을 배가 시켰습니다.

내부 인테리어의 느낌은 4세대 X5 와 유사합니다. 최신 소프트웨어인 BMW ID7.0 시스템이 적용된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을 통해 효율적이면서도 매우 세련된 느낌의 계기판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트렌드에 맞게 계기판부터 센터페시아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듯한 느낌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기어노브가 사라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하이테크 이미지를 적용해 SUV의 매력과 어우러집니다. 기어노브는 스왈로브스키와의 협업을 통해 크리스탈 글라스로 완성되었습니다.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디스플레이는 고해상도의 12.3인치가 탑재되었으며, 최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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