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코로나자영업자로만 검색을 해봐도 하루 매출이 얼마만큼 곤두박질 쳤는지 인증하는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여파로 정말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께서 실의에 빠져 계십니다. 다양한 정부 대책들도 나오고 있고, 일부 건물주들은 힘들어하는 입주자들을 위해 월세를 인하해주시기도 하던데요. 이번에 명륜진사갈비는 정말 통큰 결정을 내렸습니다.
명륜진사갈비는 많은 분들이 아시고 계시듯이 저렴한 가격에 무한리필로 숯불 돼지갈비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맛과 가격까지 갖추었다는 평가덕분에 대부분의 체인점이 주말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평일에도 대기를 서야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업체지요.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는 인기 프렌차이즈 업체에도 타격을 주고 말았습니다.
25일 명륜당은 매출감소로 힘들어하는 점주들을 위해 한달 월세 지원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매출의 감소와 상관없이 전 가맹점에 지원을 해준다고 합니다. 월세가 1,600만원이 넘는 매장은 물론 3백만원 안되는 매장에는 3백만원까지 금액을 맞춰서 지급해준다고 하네요. 이렇게 통큰 결정을 내린 프렌차이즈 업체는 처음 본 것 같습니다.
23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들어가는 만큼 의심의 눈초리도 있지만 이미 지난 1월 명륜당은 가맹점주들과 상생의 협약을 맺었기에 그에 상응하는 조치라고 합니다. 더불어 매장마다 방문하시는 손님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본사 직원들이 투입되어 전국 매장의 테이블 및 의자, 식기류 등을 직접 소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가 상생하는 길을 택한 가맹본사의 올바른 선택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갑질없이 꾸준히 개발하고 노력하는 명륜당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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