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명세서 꼼꼼히 살펴보기 4대보험료 비율과 소득세율로 연봉실수령액 확인
직장인들의 경우 유리지갑이라고 불릴 정도로 모든 것이 다 공개되어 있기에 탈세와 같은 불법적인 일은 꿈도 꿔서는 안되지만 실현가능성도 없습니다. 그리고 연봉을 계약하고 들어가는 경우 1년간의 실수령액을 따져보면 세후 금액의 차이가 너무나도 많이 나는 경우들이 있으셨을 겁니다. 투명한 유리지갑이지만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걸까요?
◆ 급여명세서의 구조
급여명세서를 보시면 대체적으로 해당 내용에서 크게 변화없이 금액들이 책정되어 지급을 받으실거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세세하게 살펴보시겠지만 공제내역의 비율은 확인들을 안하시는 것 같습니다. 수당이 맞게 나왔는지에 대한 계산만 하실 뿐이죠. 세금과 사회보험료 공제는 그러려니 하실텐데요.
최저임금의 인상으로 인해 일용직 근로자와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임금은 인상이 되었지만 연봉계약직 이신 분들의 경우 연봉인상액폭이 적거나 지난해와 동결이 되었다면 올해 받게 되는 연봉 실수령액은 각종 보험료율의 인상으로 인해 보다감소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2020년에는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가 실질적으로 인상이 되어 연봉 실수령액에도 반영이 되겠네요.
◆ 4대보험료율의 적용범위
4대 보험료율의 2020년 적용내역입니다. 건강보험료의 경우 2019년 6.46%에서 2020년에는 6.67%로 3.2%정도 인상이 되었습니다. 근로자와 사업주가 50%씩 부담하지만 근로자에게도 부담액이 약간이나마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장기요양보험료의 경우는 2019년 8.51%였지만 2020년에는 20.5%가 인상된 10.25%가 적용이 되었습니다. 보험료 산정은 건강보험료 X 장기요양보험료율로 정해집니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연봉인상이 없었다면 오히려 올해의 연봉실수령액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 급여명세서에서 4대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9%에 가깝습니다. 이렇듯 4대 보험료 인상은 직장인들의 수입에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건강보험료의 경우는 2022년까지 7.16%까지 인상이 될 전망입니다. 고령화시대로 접어들고 저출산율이 증가하면서 노인 인구가 급증하다보니 인상률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소득세율의 개정
소득세율의 경우는 고소득자의 부담이 증가하였습니다. 개정 전에는 6단계로 적용이 되었으나 개정 후 7단계로 개편이 되면서 5억원 초과 고소득자분들은 2%가 증가한 42%의 소득세율이 적용됩니다. 정부 발표안에 따르면 근로소득자의 경우는 약 2만명, 종합소득자의 경우는 약 4만 4천명정도가 세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일반 근로자들에게는 소득세율 개정으로 인한 연봉 실수령액 감소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득세율을 높게 적용받더라도 고액 연봉자가 되었으면 하실 겁니다.
이렇듯 일반 직장인들의 월급과 연봉구조는 투명함 그 자체입니다. 전 세계 경제가 휘청이는 순간에 많은 중소기업들의 경우 연봉동결은 물론 감액도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4대보험료 인상은 직장인들의 가정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정부지원정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피부에 와닿는 지원이 실현되었으면 하느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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