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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착오로 인한 대당 보상금 지급확정(?)

damda leader 2020.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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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이 뒤숭숭한 가운데 지난21일 기아자동차 공식 홈페이지에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3월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던 4세대 쏘렌토의 디젤과 하이브리드 모델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기아차의 행정적 착오로 인해 정부 에너지 소비효율 기준에 미달하게 되어 친환경차 세제혜택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는 내용입니다.

친환경차의 세제 혜택 조건에 충족되기 위해서는 1,000~1,600cc미만 일반 하이브리드 차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공임연비가 15.8km/ℓ를 상회해야 하지만,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5.3km/ℓ(5인승, 17인치 휠, 2WD 기준)로 인증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중대형 SUV로는 처음 하이브리드 차종을 내놓다 보니 시행착오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증 무산으로 인해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세등의 세제혜택 143만원과 취등록세 90만원을 포함한 총 233만원의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기아차는 부랴부랴 2월 21일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사전계약을 중단하면서 1만 4천여명의 사전계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절한 보상계획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공지했습니다. 사전계약 이후에는 차량가격 변동에 대한 언급도 되어 있습니다. 

기아차가 제시한 보상안은 이미 사전계약을 신청한 고객들에게는 하이브리드로 구매했을 떄의 세제혜택을 그대로 적용해서 가격을 책정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아차 4세대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된 실제 차량의 수는 1만4,490대라고 전해집니다. 제공될 보상금은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세등의 세제혜택 143만원과 취등록세 90만원을 포함한 총 233만원 전액이라고 합니다. 만약 이 금액을 모두 기아차가 지급하게 된다면 총 337억 6천만원 정도를 부담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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