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회사들은 전동화 전환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 중 볼보는 포스타까지 내세워 전동화 모델 출시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듯 한데요. 오늘은 2022년 2월에 국내에 출시한 볼보 XC40 리차지 모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볼보XC40 리차지 외부 디자인
외부 디자인 소개
XC40 리차지는 기존의 내연기관 XC40과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모델과 외관상으로는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XC40의 매력적인 디자인을 전기차로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전동화 모델이기에 프론트 그릴이 막혀 있다는 점이 기존의 내연기관 모델과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헤드램프도 볼보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리는 T자형으로 그대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측면부의 특징은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20인치 사이즈의 휠이 기본적으로 적용이 되어 있는 것이며, 두번째는 투톤루프입니다. 바디컬러와 루프가 완전히 구분이 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옵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투톤루프가 적용되어 출고됩니다. 사이드미러 위쪽으로 루프까지 적용이 됩니다.
전기차에서 휠을 20인치로 쓰는 경우는 드물며, 아무래도 디자인 요소에 힘을 많이 실었다는 의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휠이 크다보니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337km로 국내인증을 받았습니다. 인증 주행가능거리는 337이지만 완충시 300 중후반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C40리차지와의 차이점은 바로 후면부의 디자인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C40 리차지는 후면부가 쿠페형으로 나온 반면 XC40 리차지는 각이 떨어지는 형태입니다.
전기차이기에 머플러는 존재하지 않으며, 볼보SUV 특징인 세로형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트렁크는 전동트렁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뒷좌석은 6:4 비율로 폴딩이 가능하며 트렁크쪽에서 폴딩이 불가능하고 뒷좌석에서 조절이 가능하며, 수납공간이 효율적으로 잘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XC40 리차지는 듀얼모터여서 4륜구동을 지원하지만 프렁크가 꽤 크게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볼보XC40 리차지 인테리어
내부 인테리어 소개
내부는 기존 내연기관 XC40와 동일한 구조이며,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통풍구는 세로로 길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계기판은 12.3인치 풀디지털로 되어 있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적용이 안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역시 세로형으로 길게 디자인 되어 있고, TMAP이 순정으로 적용되어 있어 음성인식도 활성화가 잘 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공조시스템 조작과 드라이빙 시스템 변경 등 다양한 메뉴 설정 등 모든 조절이 가능합니다.
스티어링 휠은 3스포크 타입으로 폴스타2와 유사한 디자인을 하고 있어 폴스타2와 디자인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아니어서 기존 내연기관과 뒷좌석 디자인의 차이는 없습니다. 180cm 성인 남성이 탑승하기에 큰 무리가 없다고 합니다. 암레스트를 내리면 컵홀더 2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운전석 암레스트 뒷쪽에는 뒷좌석 열선작동버튼과 휴대폰 충전을 할 수 있는 포트가 있습니다.
XC40 리차지는 전장이 4,440mm, 너비가 1,875mm, 높이가 1,595mm, 휠베이스는 2,702mm이며 공차중량은 2,160kg입니다. 최고속도는 180km, 최고출력은 408마력, 최대토크는 67.3kg.m 입니다.
XC40 리차지의 장점은 모든 옵션이 기본사양이어서 추가적인 옵션을 적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각종 첨단 어시스트 시스템은 추가적인 금액을 들이지 않아도 탑재되어 있어 볼보의 안전성을 기본으로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볼보 파일럿 어시스트, 8개의 에어백, 도로이탈방지 시스템, 시티 세이트, 리어 액티브 브레이크, 차량 충돌 회피 기능 등이 기본 탑재되는 것입니다. 단,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필요한 옵션을 추가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것은 또한 단점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기본 가격은 6,391만원으로 몸집에 비해 다소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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