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똑똑해진 신형 벤츠 E클래스 티저 공개를 통해 알아본 변화되는 특징"
3월 5일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 예정이었던 새로워진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가 모터쇼의 취소로 인해 공개방식의 결정이 바뀔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메르세데스 벤츠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티저 이미지는 공개가 되어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었으나 잠정적 공개 연기가 결정됨에 따라 과연 어떠한 방식으로 공개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티저 이미지를 통한 디자인적 변화가 감지될 수 있을지 그리고 공개된 E클래스의 특징들은 무엇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제네바모터쇼 공개전에 짧은 티저영상을 통해 새로운 헤드라이트와 그릴의 모습만 보여주었습니다. 매우 짧은 영상이어서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올초에 이미 프로토디자인을 공개했었기에 처음보는 티저 이미지는 아니지요. 변화된 전면부의 모습은 벤츠 CLA처럼 새로운 모양의 헤드램프와 더 넓어진 그릴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Mercedes-Benz on Twitter
“Coming soon. The new E-Class. #MercedesBenz https://t.co/satcXCoONj”
twitter.com
올해 1월에 공개되었던 벤츠 E클래스의 프로토 타입 이미지 입니다. 티저 영상에서 보았던 헤드램프 부분은 프로토 타입에서는 동일하게 공개가 안되었습니다. 그러나 더 넓어진 그릴과 범퍼 아래부분의 에어벤트 디자인의 변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외형적인 변화는 크게 눈에 띄지 않을거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반면 인테리어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들의 탑재가 변화의 핵심적인 방향이라고 합니다.
위의 이미지는 Koleasa.ru에서 프로토 이미지를 통해 예상한 렌더링입니다. 다양한 예상 렌더링 이미지들이 공개되어 있지만 해당 이미지가 가장 근접하지 않을까 합니다. 더욱 남성적인 캐리턱라인이 강조된 디자인도 공개되어 있지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파이샷으로 보여지는 E클래스의 인테리어가 온라인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각도의 사진이 없기에 2020 E클래스를 통해 설명을 보태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개된 스파이샷에는 직관적으로 보아도 달라진 부분은 크게 없어 보입니다. 디스플레이 역시 10.25인치 계기판과 동일한 크기의 센터 터치 디스플레이 2개가 적용됩니다. 다만 커넥티드 기능과 벤츠만의 MBUX 음성인식 시스템 기능이 강화되어 조작의 편의성 증대를 이루어냈다고 합니다. 스티어링 휠도 약간의 변화가 감지되었으며, 능동형 거리보조장치 및 사각지대감지 시스템, 공기정화 시스템 등이 추가되어 더욱 디테일하게 운전자를 관리해줍니다.
최근 자동차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자율 주행 시스템 입니다. E클래스의 경우에도 반자율 주행 시스템의 적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시스템이 적용될 것이라고 열심히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벤츠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에는 벤츠가 자랑하는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ADAS가 탑재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국내 출시 사양에 반듯이 포함 된다는 장담은 아직 드릴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ADAS 시스템은 실시간 교통 정보를 수집하여 교통 정체를 미리 파악해내고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그리고 차선 유지기능인 액티브 테일백 어시스트,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 앞선 언급했던 사각지대 감지 기능을 갖춘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도 탑재될 예정이며 정차 시 후방에서 다가오는 보행자나 자전거, 바이크를 경고하는 기능인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어시스트도 적용될 전망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고사양 차종들에 탑재가 되고 있는 시스템이기에 익히 들어보셨을 기능이라고 생각됩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2.0리터 4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및 스타터-제너레이터가 장착된 신형 엔진 트림 2개 그리고 3.0리터의 새로운 직렬 6기통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후륜구동이 기본으로 적용되고 사륜구동은 추가 옵션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7개 차종으로 확대 편성하여 미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합니다.
기존대로라면 3월에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 한 후 7월에 유럽을 기점으로 판매에 돌입하고 국내에는 올해말이나 내년 초에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지만 일정에 차질이 생긴만큼 출시일에도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현재 판매중인 2.0모델과 3.0모델의 세부사양입니다. 2021 벤츠 E클래스의 경우 첨단기능들이 대거 추가되고, 디자인적 변모도 적용되는 만큼 금액적인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해 벤츠 E클래스의 월별 판매량입니다. 2019년 한해에만 39,782대가 판매되어 벤츠의 가장 효자 차종임에 틀림없었습니다. 국내에서 매월 3천대 정도의 판매고를 올리는 만큼 새로워지는 벤츠 E클래스 국내 출시모델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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