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쏘렌토 4세대가 2월 20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갔습니다. 출시는 3월 10일경이라고 하는데요. 일주일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계약건수가 2만대를 넘었다고 합니다. 6년만에 완벽히 풀체인지 된 모델로 출시가 되다보니 정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 것 같습니다.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 8천여건의 계약이 성사되어 얼마전 GV80이 계약 당일 세운 1만 4천여대의 기록을 바로 갱신해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사전계약 중인 쏘렌토 4세대의 제원과 가격이 어떻길래 이러한 붐이 일어났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쏘렌토 4세대의 제원 확인
현대기아의 3세대 신규 플랫폼의 적용으로 인해 3세대 대비 전장은 10mm, 휠베이스는 35mm가 늘어났습니다. 컴팩트해진 엔진룸의 구조와 짧아진 오버행, 긴 휠베이스를 자랑합니다. 다른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3세대 플랫폼의 장점으로 인해 차제는 낮아지면서도 실내공간은 훨씬 커졌으며, 안정성 또한 더욱 강해졌다고 합니다. 차량 중량이 정확하게 공개되진 않았지만 경량화 소재가 적용되어 70~80kg 가까이 가벼워 졌지만 골격의 다중화 구조적용을 통해 충돌 안정성은 강화되었다고 합니다.
파워트레인은 2.2디젤과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가지로만 출시가 되었습니다. 추후에 고성능 가솔린 2.5터보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의 경우 최고출력 180마력에 최대토크가 27.0인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9의 구동모터 조합으로 합산출력이 발생됩니다.
디젤 모델은 2.2리터의 스마트스트림 D2.2가 탑재되었고, 습식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인 스마트스트림 습식8단 DCT가 적용되었습니다.
사전계약이 한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조금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이 21일부터 중단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이 소식은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정부의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친환경차 세제혜택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사전계약은 21일 오후4시부터 중단된다'는 공지를 올렸습니다. 가격도 일부 상승할 것 같고, 이미 계약된 1만 2천명에게는 별도의 보상안이 마련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공지를 꼭 참고해주세요
기아차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담당 부서의 착오로 인해 벌어진 것 같습니다. 쏘렌토가 국산 최초의 중대형 하이브리드 SUV이다 보니 세금혜택이 적용되는 부분에 대해서 꼼꼼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추후에 다시 진행이 될 예정이라고 하니 공지를 다시금 참조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디젤 모델은 그대로 진행이 된다고 하니 착오없으셨으면 좋겠네요. 하루빨리 기다리는 많은 고객들을 위해 해결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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