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되는 기아자동차 4세대 쏘렌토(MQ5)의 예상 모습과 출시일
2002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중대형 SUV 쏘렌토가 2021 4세대 풀체인지모델로 2020년 3월 국내 시장에 출시 대기중입니다. 2월부터 사전계약은 시작할 예정인 것 같습니다. 신형 쏘렌토의 내부, 외부 디자인은 완벽히 공개되진 않았지만 스파이샷들을 통해 공개된 사진만 보더라도 풀체인지모델답게 완벽히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6년만에 만나게되는 풀체인지 모델인 것이죠.
외부 디자인은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 라인을 이어 받아서 타이거 페이스로 불리는 시그니처 디자인이 적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강렬하고 남성다움이 강조되었습니다. 그릴은 좀 더 사이즈업이 되었고, 헤드램프와 그릴이 연결된 모습을 통해 타이거 페이스를 완성시켰습니다. 물고기 비늘처럼 느껴지는 그릴 안쪽의 모습은 신형 K5와 매우 흡사해보입니다. 물결을 표현한 방식이라고 하던데 확실히 이 그래픽으로 인해 강인함이 느껴집니다. 전세대의 이미지는 유지하면서도 보다 세련되어지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주네요.
측면부의 모습이 확실히 공개된 사진은 없지만 확실히 보다 늘어난 전장으로 인해 웅장해 보이면서도 날렵해 보이는 라인의 디자인이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휠베이스는 20인치 휠이 장착될 것으로 보입니다. GV80을 제외하고 펠리세이드와 모하비가 선택적으로 20인치 휠 장착이 가능하기에 쏘렌토 4세대는 동급형에서 가장 큰 휠사이즈를 갖게 될 것 같습니다.
스파이샷으로 공개된 후면부의 모습은 흡사 텔루라이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국내에는 미출시된 텔루라이드여서 온라인에 공개된 이미지로만 비교를 해보면 테일램프는 두개의 버티컬 타입으로 세로2열의 폭이 좁은 형태여서 텔루라이드와 매우 비슷해보입니다.
단, 텔루라이드는 램프의 좌우측 부분이 테일게이트 안쪽 방향으로 제작되었지만 4세대 쏘렌토의 경우 바깥쪽으로 향해 있으며 조금 더 심플하게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후면창에 리어 글래스 와이퍼가 스포일러에 통합되게 나와서 보다 깔끔하고 세련됨을 보여줍니다. 머플러도 듀얼머플러가 적용될 것으로 보여지지만 최근에 출시된 기아차들 모두가 실제 사용이 가능한 듀얼머플러가 아닌 한쪽은 가짜였기에 동일한 방식으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4세대 쏘렌토의 인테리어는 최근에 출시된 2020년형 K5와 흡사한 디자인으로 설계가 된 것 같습니다. 다이얼 변속기와 주행모드 변경 스위치가 들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다 넓어진 센터페시아는 최근 출시되는 차종들처럼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인포테인먼트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타입으로 일체감을 강조해 제작되었습니다. 확실히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디지털 클러스터는 12.3인치가 적용된 걸로 보여지네요.
실내 디자인 중 또 하나 눈에 확 들어온 부분이 바로 센터페시아의 에어벤트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앞선 쏘렌토들이 가로형이었던데 반해 완벽히 달라진 세로형 에어벤트를 통해 완벽한 풀체인지를 보여주고 있네요. 그리고 대시보드쪽이 그물망 패턴으로 나온다는 것 같네요.
사실 4세대 쏘렌토의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현대, 기아차 중 최초로 3세대 플랫폼 기반으로 제작된 SUV입니다. 2019년에 출시된 현대의 쏘나타dn8 모델에 첫 적용되었던 3세대 플랫폼은 보다 낮아진 차체와 넓은 실내 공간, 전방 충돌 안정성이 강화된 플랫폼이기에 이번 쏘렌토의 출시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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