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최대30%까지 절약할 수 있는 방법/광역알뜰교통카드를 아시나요?
일부 지역에서만 시행이 되던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고 합니다.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를 비례 계산하여 최대 20%의 마일리지가 지급되고, 카드사가 약 10%의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교통카드 입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5일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었던 광역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모든 광역시 및 경기도 전 지역 등 주요 13개 시·도, 101개 시·군·구로 확대하여 본격 시행한다”고 공고했습니다.
2020년부터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가장 높은 수도권과 광역시 전역 및 대부분의 대도시권역이 대상지역에 포함되었습니다. 해당지역에 거주중인 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누구가 광역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아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19년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에 들어갔으며,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과 다양한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보완을 거쳐왔습니다. 하지만 최근까지는 시범사업이었기에 일부 지역에서만 시행이 되었고, 이용 인원도 2만 명에 그쳤다고 합니다.
앞서 언급해드렸듯이 광역알뜰교통카드는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를 마일리지 형태로 20% 적립해주는게 되는데요. 해당 개념에 대해 간략히 예를 들어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인천시에 거주하는 직장인이 광역버스를 이용하여 서울역에 하차한 후 직장까지 도보로 이동한다면 걸은 거리만큼 마일리지가 적립이 되며 카드사에서는 10%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여기에 마일리지 혜택을 대폭 늘린다고 하며, 기존에는 교통비 구분 없이 적립되던 마일리지가 금액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저소득청년에게는 추가로 적립된다고 하네요.
국토교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월 기준 최대 1만9800원까지 마일리지를 지급받으실 수가 있게 됩니다. 그래서 대중교통비를 절감을 하실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국토부는 올해 대상 지역과 인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보다 많은 이용객들이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용 가능한 연계 카드사도 기존 신한과 우리카드에서 하나카드가 추가되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선택 폭도 넓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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