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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추천 라스트 나잇 인 소호

damda leader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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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하고 무섭기만한 공포영화는 싫어하지만 뭔가 호기심을 갖게 만들고 무서우면서도 미스터리한 소재의 작품을 찾게 되는 분들이라면 '라스트 나잇 인 소호'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지난해 극장에서 개봉을 했지만 저는 넷플릭스를 통해 보게 되었고, 포스팅 발행일 기준으로는 웨이브와 티빙에서 단품 시청이 가능하다고 나오니 참고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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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트 나잇 인 소호 감독과 출연배우

라스트 나잇 인 소호의 감독은 애드가 라이트로 신선한 자동차 액션을 보여줬던 '베이비 드라이브'의 감독입니다. 주연은 헐리웃의 떠오르는 여배우들인 토마신 맥켄지와 안야 테일러 조이가 맡았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인 퀸스 갬빗을 재미있게 보았던 터라 출연만으로도 기대가 되었던 작품입니다.

장르 : 공포, 스릴러, 미스터리(영국)

감독 : 애드가 라이트

출연 : 토마신 맥켄지, 안야 테일러 조이, 맷 스미스, 리타 터싱햄, 테렌스 스탬프

러닝타임 : 117분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라스트 낫인 인 소호 줄거리(결말 스포 있음)

영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던 엘리(토마신 맥켄지)는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안고 런던 소호로 가게 되었다, 엘리의 할머니는 런던에서 홀로 힘들게 살다가 자살한 엘리 엄마로 인해 엘리가 혼자 런던에 가는 것을 매우 걱정하지만 엘리는 할머니의 걱정을 안심시키고 런던의 패션학교로 떠나게 된다.

 

엘리의 성격은 활발한 편이 아니어서 새로운 학교 생활에 쉽게 적응하지는 못하고 겉도는 모습을 보인다. 할머니 손에서 자란 엘리는 최신 유행 노래보다는 올드팝 듣는 것을 좋아했고 도시의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이 영 쉽지 않아 학교 기숙사를 나와 작은 원룸에서 홀로 지내게 된다. 엘리가 머물고 있는 집은 낡은 꼭대기층의 방이었지만 엘리에게는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을 즐기며 옛날 레코드를 틀어놓고 잠들곤 한다.

 

그러던 어느날 엘리는 꿈을 꾸게 되고 꿈속에서 샌디(안야 테일러 조이)라는 여성에 빙의가 되어 꿈속의 삶을 즐기게 된다. 샌디는 일상 속 엘리와는 전혀 다른 인물이었다. 1960년대의 여성이었지만 매우 활발하고 당돌한 편이었으며, 공연장에 당당히 들어가서 매니저에게 자신도 무대에 서고 싶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며 공연장의 매니저와 가까워진다.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의 이름은 잭(맷 스미스)이며, 나중에 샌디의 매니저일을 자청하게 된다. 그리고 첫번째 꿈에서 엘리는 깨어난다.

 

엘리는 꿈속에서 보았던 샌디의 복고풍 의상을 수업시간에 디자인해보게 되고, 같은 과 학생이었던 존이 엘리의 디자인에 관심을 보이며 조금씩 친해져간다. 

 

엘리는 매일밤 샌디로 빙의된 꿈을 꾸게 되고, 샌디는 무대 오디션도 보면서 화려한 소호의 가수로 데뷔를 꿈꾸고 있다, 잭은 매니저이면서 샌디와 연인관계로 발전해나가고 있었다. 그러한 샌디의 모습을 보면서 엘리는 샌디의 삶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꿈에서 깨어나면 어김없이 현실로 돌아와 있는 엘리였다. 엘리는 과감하게 샌디와 같이 금발로 머리도 염색하고 옷도 비슷하게 따라 입으려고 노력한다.

 

 

엘리는 샌디의 삶에 매료되어 또 다시 꿈속에서 그녀를 만나기를 고대하지만 이번에 만난 그녀는 가수의 모습이 아닌 공연무대의 백댄서였다. 샌디는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매니저 잭은 샌디를 자신의 목적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샌디는 자신의 무대가 아닌 백댄서나 부자 남성들과의 술자리 접대까지 나가야 했다. 결국 샌디는 그러한 자리를 박차고 나와 잭에게서 도망친다. 그리고 엘리는 다시 꿈에서 깨어난다.

 

그 이후에도 꿈속의 샌디는 잭에게 계속 이용을 당하고 있었고, 남자들을 접대하는 삶을 살게 된다. 엘리는 꿈속에서 남자들로부터 시달리는 샌디의 공포스러운 감정을 그대로 느끼게 되고, 이후부터는 잠드는 것이 무서워진다. 엘리가 생각했던 모습이 아닌 샌디를 만난 후로 엘리는 점점 불안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다. 엘리는 같은과 친구인 존에게만 사실을 털어놓았고 존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들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어느날부터 엘리는 잠에 들지 않았는데도 샌디와 남자들의 환영을 보게 된다. 겁에 질려 있는 엘리의 곁에는 다행히 존이 있었고, 존과 엘리가 밤을 함께 보내려던 그 날밤 엘리는 또 다시 환영을 보게 되는데 잭이 샌디를 칼로 죽이려는 장면이었다. 놀란 엘리는 소리를 지르고 집주인이었던 콜린스 부인에게 존과 함께 있는 모습을 들키게 된다. 원룸 입주 조건이 남자를 집에 들이지 않는 것이었기에 다음날 엘리는 콜린스 부인에게 사과를 하며 방에서 악몽을 자꾸 꾸게 되는데 혹시 이 집에서 살인사건 같은게 있었냐고 물어보지만 콜린스 부인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면 어물쩡 넘어간다.

 

엘리는 환영이 지속되어 괴로워하다 학교 도서관에서 1960년대 살인사건에 대한 기사들을 찾아보기 시작한다. 거기서 연쇄 실종에 대한 기사를 보게 되지만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다. 이후에도 엘리는 환영증세가 계속되어 할머니가 계신 시골로 내겨라기로 결심하고, 콜린스 부인에게 이야기를 하러 찾아간다. 콜린스 부인은 엘리에게 차한잔을 건네며 잠시 기다리라고 하는데...

 

 

여기서부터 결말 스포일러가 나옵니다. 주의하세요~~!!

 

거기서 우연히 콜린스 부인이 꿈속에서 만났던 샌디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엘리는 콜린스 부인과 샌디의 삶에 대해 모두 이야기를 하다 샌디가 매니저였던 잭을 죽이고 자신이 접대했던 남성들도 차례차례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시신들은 엘리가 머물고 있는 집의 벽과 바닥에 숨겨두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엘리는 그러한 꿈과 환영을 보게 된 것이었다. 꿈속의 샌디를 안쓰럽게 여겼지만 연쇄 살인마였다는 사실에 놀라 도망치고 싶었지만 샌디는 이미 엘리에게 건낸 차에 약을 타 놓아서 엘리는 몸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

 

엘리의 이사를 도우려 했던 존이 찾아 왔지만 샌디는 존도 칼로 찌르게 된다. 그 사이 엘리는 자신의 방으로 도망갔고, 도망 치던 와중에 샌디가 피우던 담배가 레코드 상자에 떨어지면서 불이 붙기 시작한다. 방에 도착한 엘리는 방안에 있던 전화로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지만 갑자기 샌디가 죽인 영혼들이 나타나 엘리를 위협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엘리를 보호해주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엘리는 망자들이 살아생전 샌디를 괴롭혔다는 사실을 알기에 망자들의 도움을 거절하고, 엘리의 방으로 올라온 샌디는 망자들의 영혼과 마주하게 되며, 이후 샌디는 그 상황에 매우 괴로워하며 불길에 타고 있는 집을 빠져나오지 않는다.

 

 

감상평

 

이야기의 줄거리를 나열하면서 다시 읽어보니 너무 주저리주저리 써놓은 것 같습니다.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매우 공포스러운 영화는 아닙니다. 1960년대의 소호 모습도 화려하게 그려내어 매우 인상적이었고 미스터리 스릴러의 성격이 더욱 짙은 작품이어서 반전이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며 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킬링타임용으로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여름 정말 오싹한 공포물을 원한다면 그 정도의 급은 아니라는 것을 염두해두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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